손해보험협회(이하 협회)가 올해 2천807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천527명) 대비 11.1%(280명) 증가한 규모이고, 이들의 인증기간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1년이다.
협회는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및 개인보험대리점 중 최고의 모집인을 선정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협회는 손보업계가 소비자 중심의 정도영업에 힘써온 결과, 매년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자만 선정된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되려면 단순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여부뿐만 아니라 평가기간(직전 5년) 동안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위반 제재 0건 등의 요건 또한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성과 지표인 모집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의 유지율 등 모집건전성 지표가 매우 우수하며, 소비자보호 및 계약 건전성 제고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으로 업계 내에서 인정받는다.
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증가가 보험영업조직의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모집인의 직업 만족도 및 자긍심 제고, 소비자 신뢰 제고에 따른 보험계약 판매 등 다방면으로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올해 인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천370명(48.8%)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이고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으로 지금까지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10회 선정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정 횟수별로는 신규(1회) 선정이 489명(17.4%)으로 가장 많았고, 최고 14회 선정은 2명(0.1%)을 기록했다.
경력기간별로는 30년 이상 경력자가 439명(15.6%), 20년 이상 30년 미만 경력자가 1천641명(58.5%)에 달한다. 가장 오랜기간 활동한 인증자는 1980년부터 44년간 영업한 73세 남성 대리점이다.
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대(對)국민 홍보 사업을 펼침은 물론, 인증서·배지 등 기념품과 QR코드인증 등의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협회는 오는 2025년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15주년을 맞이해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전문성 및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엠블럼 등을 새로 제작하고 인증자 선정기준을 정비하는 등 제도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