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연체채권 정리 방안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책 모색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소진공 본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소진공이 상호 협력해, 경제 상황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진공이 보유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연체채권의 효율적인 정리와 재기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의 소상공인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의 금융취약계층 신용회복 지원 노하우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노하우가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과중한 채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조속한 재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연이은 3고(高) 위기로 경영 위기를 맺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새출발기금 주식회사의 운영 주체인 캠코와의 협력으로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