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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 디지털 쉬프트 강화...국내은행 ‘IT융합’ 시점

임권택 기자 | 기사입력 2018/10/11 [14:10]

美 은행, 디지털 쉬프트 강화...국내은행 ‘IT융합’ 시점

임권택 기자 | 입력 : 2018/10/11 [14:10]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미국은행들이 IT부문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사진=골드만삭스 홈페이지

 

8일 국제금융센타의 ‘미국 은행들의 디지털 쉬프트(Digital Shift) 강화 움직임’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요 은행들이 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IT 인력 확보에 집중하는 등 ‘디지털 쉬프트(Digital Shift)’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JP모간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IT 기업으로 정체성을 탈바꿈할 것을 공식 선언하는 등 기술(Tech)부문 강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Citi도 은행 산업의 ‘Digital disruption(디지털 파괴)’을 주요 화두로 삼아 은행산업이 핀테크 혁신으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각 은행의 대응전략 수립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 은행들은 IT 기업 인수, IT 사업ㆍ프로젝트 투자, IT 인력 충원 및 조직개편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리테일 뱅킹(consumer banking)의 디지털 역량 강화, AI 및 머신러닝 기술도입 등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핀테크 투자에 있어 은행을 포함한 비IT기업들의 투자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투자규모는 2014년 199억달러에서 2017년 394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417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은행 등 전 산업이 디지털로 변화하지 못하면 그 어떤 기업도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다.

 

핀테크 기업인수 등 IT 투자는 디지털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기보다는 흡수ㆍ파트너링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점포 축소는 물론 IT 인력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은행권 점포 수는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점인 2008년에는 인구 100만명당 점포수가 273개였으나, 2017년에는 242개로 축소됏으며 현 모멘텀 지속시 2022년가지 188개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은행권은 IT 전문성 및 경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선제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높은 연봉과 복지를 제시하며 앞다투어 경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약3만3천명의 정규직원중 25%가 넘는 9천여명이 IT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에 해당할 정도이다. JP모간은 IT전문인력만 5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타는 디지털 혁명으로 은행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IT부문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미 대형은행들의 움직임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국내 은행들도 기존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을 재평가하고 IT산업과의 융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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