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자동차 이더넷 기술 기업 ‘옴니PHY’ 인수
NXP, 자동차 이더넷 기술 기업 ‘옴니PHY’ 인수
  • 이광재
  • 승인 2018.09.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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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량 네트워크 역량 강화
 NXP반도체가 자동차용 이더넷 서브시스템 기술 공급 업체인 ‘옴니PHY(OmniPHY)’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옴니PHY의 자동차 이더넷 전문 기술은 자율 주행에 필요한 신속한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NXP는 자사의 포트폴리오와 자동차 네트워크 부문 역량에 옴니PHY의 첨단 고속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우수한 성능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자동차 네트워크 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자율 주행 차량과 커넥티드카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 높은 데이터 용량과 빠른 속도가 필요하다. 새로운 선진 자율 주행 시스템은 기가비트 데이터 속도 이상이 필요하다.
 
또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해서는 8개 이상의 카메라, 고화질 레이더, 라이다(Lidar) 및 V2X 기능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능은 현재 자동차 네트워크만으로는 심각한 데이터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컨넥티드카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위해, 데이터를 오프로드 해야 하는 등 오늘날 차량 개발에 필요한 요구 등이 맞물려 곧 테라바이트 수준의 데이터 처리가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안 리치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담당 전무이사는 “자율주행시대의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자동차 주변 데이터를 최대한 빨리 이동시키는 것이다. 2020년까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인해 차량 내 고속 링크 숫자는 1억500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 도입에 따라 고속 링크 숫자는 11억개로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자율 주행 생태계에서 늘어나는 자동차 데이터 요구 사항을 맞추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미봉책으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 솔루션은 전장급(automotive grade)으로 구현돼야 하며 실현 가능한 사이즈와 무게를 갖춰야 한다.
 
옴니PHY는 1000BASE-T1 이더넷을 자동차 영역에 이미 도입한 바 있으며 옴니PHY 인수로 NXP는 급성장하는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더 탄 NXP 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NXP는 자동차 네트워크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CAN, LIN, 플렉시레이(FlexRay) 등 분야의 리더십으로 자동차 네트워크 분야에 전문 역량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옴니PHY 기술을 더함으로써 NXP는 폭 넓은 고대역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옴니PHY는 100BASE-T1 과 1000BASE-T1 표준을 위한 고속 자동차 이더넷 IP와 자동차 인증 IP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세계적인 소비재 기업들과 협력 해 왔으며 자동차 및 산업용 이더넷과 같은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 인수로 NXP의 자동차 포트폴리오에 옴니PHY 인터페이스 IP 및 통신 기술이 더해짐으로써 자동차 이더넷에 대해 원 스톱 구매가 가능해졌고 옴니PHY를 통한 기술 시너지는 고급 프로세스 내의 1.25-28Gbps PHY 디자인과 10, 100, 1000BASE-T1 이더넷에 집중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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