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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 하는 2018년 4가지 ESG위험(2)

정승혜 모닝스타코리아 이사 | 기사입력 2018/08/31 [10:08]

주목해야 하는 2018년 4가지 ESG위험(2)

정승혜 모닝스타코리아 이사 | 입력 : 2018/08/31 [10:08]

[정승혜 모닝스타코리아 이사] 지난 컬럼에서는 석유 및 가스와 음식료기업들의 ESG관련 위험에 대해 소개했다.

 

▲  정승혜 모닝스타코리아

석유 가스 기업은 온실가스 위험 관리 능력을, 음식료는 제2의 담배라고 할 수 있는 설탕에 관한 위험 관리 능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위기 관리 능력이 기업의 장기적인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컬럼에서는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과, 의류 기업이 직면한 ESG 위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③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의 위험: 반경쟁 관행에 대한 조사 강화 

 

알파벳(구글)(Alphabet (Google) GOOG),페이스북(Facebook FB)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와 같은 기업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반경쟁 관행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었다. 이것은경쟁을 억누르는 진입 장벽을 만드는 폐쇄된 생태계에서 비롯된다.

 

막대한 양의 소비자 데이터 수집과 이를 주도하는 플랫폼 컨텐츠가 광고 및 판매 수익에 활용된다.이렇게 되면 상당한 경쟁 우위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사생활 정보와 허위 정보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규제당국, 특히 유럽 위원회는 테크 기업으로 힘이 집중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림 3]은 지난 몇 년 동안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 내에서 독점 금지 관련 사건의 수를 보여준다. 알파벳은 2017년 6월 사상 최대 규모인 24억 유로 달러의 과징금을 포함해 가장 많은 사건을 경험했다.

 

벌금으로만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다.이것은 알파벳은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오는 광고 기반 사업 모델을 다시 생각하도록 압력을 받을 것이다.

 

규제 조사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 보고서는 주요 테크 기업들이 "야망과 이해관계자의 책임"을 조화시킬 필요를 더 크게 느낄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④ 의류회사들의 위험: 공급망 감독

 

의류 산업의 공급망에 대한 대중의 감독이 강화되고 있다. 부실한 노동환경,법적 조치, 그리고 저임금에 따른 부정적인 평판이 미치는 영향과, 관련 기업의 금융 위험 노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라나 플라자(Rana Plaza) 공장 붕괴 이후 공장 환경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불과 1년전 2017년 1월에 방글라데시에서 저임금에 저항하는 시위가 일어났다.여전히 노동 관련 공급망에 대한 위험이 많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의류업체들이 새로운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공급망 위험도 뒤따라 왔다.최근 일부업체는 방글라데시에서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 임금이 더 낮은 국가로 생산거점을 옮기고 있다.

 

서방 정부들은 감독 강화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2017년에 공급망 모니터링실사에서 적정성 평가를 받지 못한 기업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림 4]는 10개 의류회사의 공급망 기준과 관리 성과를 보여준다. H&M(HNNMY)는 "공급망 관리 및 투명성 향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입증한 덕분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곳은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가능 의류 연합과 협력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에서는 최저 임금보다 훨씬 높은 임금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4개 산업 모두가 ESG 관련 주요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일부 산업에서는 이러한 위험을 관리할 준비가 다른 산업보다 잘 되어 있다.

 

서스테널리틱스는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이 에너지 전환 위험을 해결할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며, H&M은 공급망 위험을 해결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반면에 알파벳(구글)과 코카콜라는 ESG의 위험에 대처할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스테널리틱스가 논의한 ESG위험은 기업이 어느 나라에서 운영을 하건 상관 없이 중요한 것이지만,어떤 이슈는 특정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에는 특히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서스테널리틱스가 보고서에서 지적한 우리나라와 관련된 ESG위험은 테크 기업의 독점금지 조사와,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관련 위험이다.테크및 반도체는 KRX지수 시가총액 기준으로 35%를 차지한다.

 

이 만큼이 ESG위험에 오롯이 노출되어 있다고 하면 과장된 표현일까?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기업도 UN에서 제시한 SDG, 즉 지속가능발전목표를경영 목표와 비교하여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밝히고 있는 단계이고,우리 정부도 SDG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이에 비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속도는 너무 느리다.ESG는 산업 전반에 걸쳐 균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이다.재무 분석에 완전히 통합되거나 항상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기업과기업을운영하는광범위한맥락에서재무적으로중요한위험요소다.

 

투자자들이숨겨진위험을알아낼수있는중요한통찰력을제공한다.우리나라 투자자도ESG위험을 인식하고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하도록 속도를 낼 시점이 되었다. 

 

이 컬럼은 글로벌 지속가능성리서치회사인 서스테널리틱스의 보고서 “지평선에 보이는 2018년 10대 ESG 위험 (10 for 2018: ESG risks on the horizon)” 중 4개 위험을 선택하여 모닝스타가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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