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COLOR' 맞대결…LG V30 씽큐 vs 삼성 갤럭시 S9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5/18 [16:49]

스마트폰 'COLOR' 맞대결…LG V30 씽큐 vs 삼성 갤럭시 S9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5/18 [16:49]

LG 라즈베리 로즈·삼성 버건디 레드 각각 선보여…이동통신 3사 및 가전대리점 자급제로도 동시 판매

 

▲ 2018MWC에서 동시에 선보인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왼쪽)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30 싱큐 시리즈(오른쪽)가 새로운 붉은 색상(삼성 버건디 레드/LG 라즈베리 로즈)으로 맞대결을 하게 됐다. (사진=황병우 기자)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여심을 사로잡고 봄을 시샘하는 붉은 색상으로 갈아입고 소리없는 맞대결을 준비한다. LG유플러스와 SKT, KT 등 이동통신 3사도 두 스마트폰의 색상 맞대결이 가입자 유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V30과 갤럭시 S9은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대형 가전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자급제 폰으로도 출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17일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gQ)를 이동통신 3사와 LG 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해외보다 먼저 국내에 출시했다.

 

LG G7 씽큐는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 성능을 강화한 전략 스마트폰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먼저 A는 ▲별도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운드가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 B는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최대 30% 낮추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넉넉한 '배터리 사용시간' C는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그리고 D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IT전문매체 '엔가젯'은 라즈베리 로즈 색상의 LG G7 씽큐를 보고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렸다(absolutely fell in love)"며 열정의 장밋빛 컬러를 극찬하기도 했다.

 

▲ 올해 초 2018 MWC에서 공개한 V30(사진)에 이어 V30 씽큐도 라즈베리 로즈 색상이 적용된다. (사진=LG전자) 

 

▲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S9 선라이즈 골드 색상(왼쪽)과 버건드 레드 색상(가운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에 새로운 색상으로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같은 날 선보였다.

 

버건디 레드(Burgundy Red)는 레드 와인에 빛이 투영되었을 때 느껴지는 깊고 풍부하지만 깨끗한 느낌을 표현한 색상으로, 지난 해 '갤럭시 S8'에 먼저 적용된 바 있다.

 

선라이즈 골드(Sunrise Gold)는 태양 빛이 공기 중 부딪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색상이다. 

 

이로써 '갤럭시 S9'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에 이어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색상까지 총 5개의 다양한 색상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색상 추가는 갤럭시 S9이 제품 출시 2개월이 지난 후 등장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 것과 동시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다소 깊게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 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행사에 참석한 고객 및 직원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 G7 씽큐의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한편, 이동통신3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맞대결을 반기는 눈치다. 가입자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모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 중 가장 먼저 흥행의 불을 지핀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17일 업계 단독으로 G7 씽큐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가 진행한 개통행사 'G시리즈 고객 명예의 전당'은 지난 3일 고객응모를 접수한지 8일만에 2만여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 G7은 기존 G시리즈 대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 별로는 ‘뉴 모로칸 블루’가 52%로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 했으며 이어서 ‘라즈베리 로즈’ 26%, ‘뉴 오로라 블랙’ 22% 순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G7과 G7+로 나누었을 때는 약 7대3의 비율로 G7이 보다 인기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 모로칸 블루, 뉴 오로라 블랙, 라즈베리 로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LG G7 씽큐의 출고가는 89만8700원이며, ‘LG G7+ 씽큐’는 97만6800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9’·‘갤럭시 S9+’ 버건디 레드 색상은 25일 출시되며, 선라이즈 골드 색상은 6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S9 가격은 95만7000원, 갤럭시 S9+는 105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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