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1분기 온건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 유지

김연실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10:34]

中 인민은행 1분기 온건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 유지

김연실기자 | 입력 : 2018/05/15 [10:34]

[파이낸셜신문= 김연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온건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이행하며, 현대화된 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공급측 구조 개혁 및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통화·금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11일 중국인민은행은 올 1분기 통화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사진-인민은행)

 

인민은행은 ‘2018년 1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보호무역주의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다고 12일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위안화 절상폭, 위안화 국제화의 진전,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 분야의 지원, 국제 경제 관련 관심사항 등 현황을 담았다. 

 

2018년 1분기 달러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반면 주요 비달러화 통화는 달러대비 절상되었는 바,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1분기 위안화 가치는 명목실효환율 및 실질실효환율 기준 각각 3.54%, 3.45% 절상됐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2018년 1월 말 기준 국제 지불결제통화 중 위안화의 점유율은 1.66%로 5위를 기록했으며,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이미 60개 이상의 역외 중앙은행 혹은 통화당국이 정식으로 위안화를 외환보유고에 포함시킨 상태이다. 

 

2018년 1분기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액은 4.8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8억 위안 증가하며, 2018년 1분기 사회 융자액 증가량 중 86.9%를 차지했다. 

 

또한 보호주의, 일방주의 및 반글로벌화 경향이 글로벌 무역 마찰을 격화시키며 글로벌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는 중요 위험 요소가 되었고, FRB의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보고서에서는 거시경제, 통화정책, 거시건전성평가(MPA) 등에 대한 전망 및 계획을 제시했다.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편이나,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두드러지는 바, 중대 리스크 방지의 임무가 여전히 무거운 상태라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의 경우 온건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펼쳤다. 중국에서 온건한 통화정책이란 금리 안정화, 환율 안정화, 수출입 균형 등을 통해 통화 안정을 추진하는 것이며, 중립적인 통화정책이란 인위적으로 통화량을 확대 혹은 감소하지 않음으로써 통화가 경제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거시건전성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19년 1분기부터 자산 규모 5,000억 위안 이하의 금융기관에서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서도 MPA를 진행할 계획이다.

 

거시건전성평가(Macro Prudential Assessment)는 인민은행이 상업은행의 거시건전성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시스템으로 자기자본비율(BIS비율), 레버리지 비율, 자산부채비율, 유동성, 부실채권비율, 대출 집행상황 등 14개 항목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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