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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 요청

김연실 기자 | 기사입력 2018/05/09 [09:43]

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 요청

김연실 기자 | 입력 : 2018/05/09 [09:43]

[파이낸셜신문= 김연실 기자] 남미 등 신흥국 6월 위기설이 나도는 가운데 먼저 아르헨티나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  아르헨티나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사진=sbs cnbc캡쳐)

 

8일 아르헨티나 국영 뉴스통신 텔람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페소가 장 초반 한때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IMF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크리 대통령은 "IMF 대출로 우리의 성장과 개발 프로그램이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가 과거에 겪었던 금융위기를 피하고 어려운 글로벌 시나리오에 맞설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그러나 IMF로부터 얼마나 대출을 받을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아르헨티나가 IMF와 300억 달러(32조3천700억 원)에 달하는 탄력대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은 이날 장 초반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페소화 가치는 전날보다 4.61% 하락한 23.41페소까지 밀렸다가 마크리 대통령이 IMF와 구제금융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힌 이후 다소 올랐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화 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최근 10일 동안 무려 세 차례나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4일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40%로 인상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이날 오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페소화 가치 급락과 함께 두 자릿수에 달하는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24.8%에 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3.2%에서 2.7%로 낮췄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1천억 달러의 부채에 대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전력이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과거 디폴트 해소 이후에도 만성적 쌍둥이 적자와 높은 대외자금 의존도 등 구조적 취약성이 지속됐다. 

 

특히 단기외채 중 외화표시 비중이 87%에 이르고 있어 환율상승에 따른 상환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마크리 행정부 집권 이후 국제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회복되면서 외환보유액은 증가(2015년 $248억→2018녀 3월 $618억)했으나,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은 14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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