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특색 있는 ‘단맵’ 메뉴로 승부하라
무협, 특색 있는 ‘단맵’ 메뉴로 승부하라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0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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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식업계 동향 및 2018년 트렌드 전망’ 보고서 내놔
요즘 중국 요식업 시장에서 식사는 매운 맛, 간식과 후식은 단 맛이 주목받으면서 공략 키워드로 ‘단맵’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는 알리바바 산하 O2O 생활서비스 기업인 커우베이(口碑)의 ‘2017년 중국인 식습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중국 요식업계 주요 동향 및 2018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  중국 요식업 시장에서 식사는 매운 맛, 간식과 후식은 단 맛이 주목받으면서 공략 키워드로 ‘단맵’이 떠오르고 있다.(사진=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처럼 전통적인 매운 맛과 함께 젊은 층의 부상으로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가 주목받으면서 단맛 메뉴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2016년 기준 외국음식 매출추이에서 1선 도시의 한국요리 매출이 전년보다 14%나 감소함에 따라 전통 한식에서 벗어나 최근 트렌드에 맞춘 ‘단맵’ 메뉴의 간편식과 함께 2선 이하 도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인들은 주말보다는 주중에 외식을 즐기며, 정찬보다는 간편식을 더욱 선호한고 밝혔다.
 
‘주중에 주로 외식을 즐긴다’고 한 응답(68.4%)이 ‘주말’(33.3%)의 2배를 넘었고, ‘단일 메뉴의 간편식’(42.7%)이 ‘다양한 메뉴를 한꺼번에 즐기는 정찬’(11.5%)을 크게 앞섰다.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중식’(73.3%)이 절대적이었고, ‘한식이나 일식을 가장 선호한다’는 대답은 1.3%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2018년 중국 요식업의 5대 트렌드로 가볍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외식소비의 주력군인 1980~90년대생 고객, 웰빙 트렌드에 맞는 조리법과 마케팅,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는 젊은층이 주목하는 단맛, 맛·가성비·신선도 등을 제시했다.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이원석 과장은 “중국 소비의 주력인 1980~90년대생들의 취향에 맞춰 우리 기업들은 가성비형 신메뉴 개발, 배달서비스 강화, 다양한 세트메뉴 출시 등 마케팅 수단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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