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루벤스타인 칼라일 회장 ‘투자 요청’
김동연, 루벤스타인 칼라일 회장 ‘투자 요청’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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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 등을 당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개최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혁신모험펀드 조성․운영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한 이후 바로 세계적인 3대 펀드 하나인 칼라일그룹 회장을 만났다.
 
이날 김 부총리는 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avid Rubenstein) 칼라일 그룹 회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경제가 세계경제 개선,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적인 3대 펀드기관인 칼라일그룹 루벤스타인회장과 경영진(사진=루벤스타인 웹사이트캡쳐)
 
루벤스타인 회장은 김 부총리와 작년 9월 ‘뉴욕 금융ㆍ경제인과의 대화’ 이후 다시 보는 것으로서, 주요 투자국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김 부총리는 루벤스타인 회장에게 한국은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치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와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루벤스타인 회장은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모험펀드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며, 보다 규모가 있는 투자를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올해 미국ㆍ유럽ㆍ중국 등 세계경제는 대체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나, 주요국들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 관련 리스크에 대해서는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는 등 전면적 충돌 가능성은 낮으나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복합적으로 전개될 경우 시장 불안감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융시장 안정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한국정부가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 주요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임을 밝히며, 한국경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를 당부하였으며, 이에 대해 루벤스타인 회장도 향후 지속적인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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