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4명 후보 맞대결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4명 후보 맞대결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8.01.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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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후보추천위 심사 거쳐 최종 후보자 선정, 241개 정회원 투표로 25일 선출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과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등 4명이 후보로 나섰다.
금융투자협회는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 마감에서 총 4명이 후보자로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후 5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월 중 서류 및 심층면접 심사를 통해 회원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25일 임시총회에서 241개 정회원의 투표로 차기 협회장이 결정된다. 정회원은 증권사 56개사, 자산운용사 169개사, 선물회사 5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 등이다.
차기 협회장 임기는 다음 달 4일 시작된다.
▲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 마감에서 총 4명이 후보자로 지원했다. (사진=이유담 기자)
권용원 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9년부터 키움증권을 이끈 최고경영자(CEO)로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권 사장은 “협회의 탄탄한 기반 위에서 금융투자 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를 해결하고 비전 제시와 미래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1984년에 옛 대우증권에 입사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사장을 지냈고 2008년 토러스투자증권을 설립해 회장직을 맡고 있다.
손 회장은 “협회장이 되면 혁신 상품개발과 공격적 영업활동을 위해 법령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추진의 조정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씨티은행 출신으로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지냈고 3년 전에도 협회장 선거에 나선 바 있다.
황 사장은 “초대형 투자은행(IB) 확장과 중소형사의 특화전략·먹거리 찾기를 추진하고 자산운용 협회 독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회동 전 사장은 옛 NH농협증권, KB투자증권 등 여러 증권사 사장을 두루 지냈다.
정 사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과 경영컨설팅을 돕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협회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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