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국에 '영유아용 국수' 첫 수출 성공
aT, 중국에 '영유아용 국수' 첫 수출 성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2.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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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아 조제식품 국가표준 최초 통과…대중국 신비즈니스모델사업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 영유아조제식품 국가표준(GB)을 최초로 통과한 국산 영유아용 국수 2.3톤을 첫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에서 영유아조제식품은 비타민, 칼슘, 아연 등 영양소에 대한 성분기준이나 라벨 표기 등 까다로운 국가표준(GB)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수입 통관과 현지 유통이 불가능해 그동안 영유아식품 기준에 맞춘 수출이 어려웠다.
 
올해 사드 영향이 심화되면서 신제품 개발이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농식품부와 aT가 공모한 '대중국 신비즈니스모델사업'에 칭다오해지촌식품유한공사가 선정되면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
 
▲ 중국 한 매장에 다른 한국식품들과 함께 진열된 국산 영유아용 국수제품 (사진=aT)
 
한국식품 전문 수입업체인 칭다오해지촌식품유한공사는 aT와 손잡고, 중국시장에 수입산 영유아용 국수제품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익산에 소재한 면류 제조 중소기업과 함께 중국 수출용 영유아용 국수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첫 수출된 영유아용 국수제품은 시금치, 당근, 호박 등 4가지 맛 제품으로 주원료로 국산밀이 다량 사용되고 국산 당근, 시금치 등 부재료가 들어가 국산 원료 수요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 수출된 제품이 현지 유통상에게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는 내년 1월초 본격적인 수출을 통해 현지 영유아매장과 대형유통매장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내년에도 다양한 민간 협업 사업을 발굴하여 수출업체 지원과 대중국 농식품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 매장 전단지에 소개된 국산 영유아용 국수는 4가지 맛으로 수출된다. (사진=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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