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혁신‧벤처기업 금융지원 활발
은행들, 혁신‧벤처기업 금융지원 활발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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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 등과 혁신‧벤처기업 지원 위해 협약
정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일자리창출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성장을 중시한 가운데 은행들이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2일 기술보증기금과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혁신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 중소ㆍ벤처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금번 협약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여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은 12일 여의도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및 5개 혁신벤처 유관기관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지원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혁신벤처기업을 위한 금리우대 전용 대출상품을 내년 1월 출시, 연간 3000억원씩 5년간 총 1조5000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또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발급하는 3000억원 규모의 보증서에 대해 0.6%포인트 보증료(연 0.2%p씩 3년간)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벤처기업협회와 지난 6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하고 ▲우수기술 보유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협회 추천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기술기반 지분투자 등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벤처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제공 ▲M&A, 컨설팅 등을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까지 창업‧벤처 기업 등에 대한 총 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유망 기술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투자와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보증비율 적용, 최대 10년까지 장기 여신 및 최대 0.4%포인트 보증료를 우대를 지원하며, 은행거래 수수료가 면제되는 ‘기보벤처캠프 우대통장’도 제공한다. 100억원 규모의 출연과 보증료 지원을 통해 총 77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으로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275개 신성장 품목 관련 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 청년창업 기업 및 기술력 우수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총 6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이 약 700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에게 보증비율 100% 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료 0.2%를 지원한다. 양사가 각각 보증료 0.2%를 3년간 지원해 총 0.4%의 보증료 감면 효과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내년에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보증기관과의 협약으로 일자리 창출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에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NH농협 핀테크 혁신센터와 오픈플랫폼을 통해서도 혁신벤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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