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벤처신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벤처신화'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09.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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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는 사업마다 대박… 주식가치만 9천억원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전략을 구상할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수장으로 발탁된 장병규(44) 블루홀 이사회 의장은 우리나라 벤처업계에서 신화적 존재로 꼽힌다.
 
그는 게임업체 네오위즈 공동창업, 검색기술 전문 스타트업 '첫눈' 매각, 게임업체 블루홀 창립, 스타트업 지원 전문 벤처캐피털(VC)기업 '본엔젤스' 창립 등 손을 대는 사업마다 성공 신화를 일궜다.
 
1973년생인 장 의장은 대구과학고를 졸업, 카이스트 전산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고 2005년 검색기술 전문 스타트업 '첫눈'을 창업해 다음해 네이버에 3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2007년에는 게임개발사 블루홀과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지원 기업 본엔젤스를 창업했다.
 
특히 최근 블루홀이 내놓은 1인칭 PC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식 출시 전 얼리억세스(사전 체험) 출시만으로 판매량 1200만장을 돌파했고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장 의장은 현재 블루홀의 지분 20% 정도를 가지고 있어 이 회사 최대 주주다. 비상장회사이지만 장외주가를 토대로 계산하면 장 의장의 지분 가치가 9000억원을 넘는다.
 
장 의장은 "정권이 변하면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 경험을 가진 젊은 시각으로 새로운 변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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