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2016년 펀드이익배당금 지급
한국예탁결제원, 2016년 펀드이익배당금 지급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7.01.1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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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전체 총 13,870펀드 중 34.4%인 4,774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을 지급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수치이다.

2015년은 13,279펀드 중 42.1%인 5,585펀드가 배당을 지급했다.2016년 펀드이익배당금은 10조 9,470억원이 지급되었으며 ’15년에 지급한 펀드이익배당금이 19조 3,680억원임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43.5% 감소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배당금은 각각 3조 3,968억원, 7조 5,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5%, 11.9% 감소하였으며 공모펀드의 배당금 지급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공모펀드 배당금은 10조 7,993억원이었고 사모펀드 배당금은 8조 5,687억원이었다.

2016년 펀드이익배당금 지급이 급감한 이유는 영국의 EU탈퇴 결정, 국내 경제의 저성장·저금리 장기화 등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분석된다.

2016년 이익배당금 지급액(10조 9,470억원) 대비 재투자 금액은 5조 4,324억원으로 전체 이익배당금의 49.6%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와 사모펀드가 각각 2조 4,417억원, 2조 9,907억원이며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은 71.9%, 사모펀드의 재투자율은 39.6%로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32.3%p 더 높다.

재투자율은 재투자금액을 배당금지금액으로 나눈 값으로 이는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자들의 이익 환금성에 대한 선호가 공모펀드보다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2016년 청산된 펀드는 총 5,781펀드로 38조 2,445억원의 청산분배금을 지급했다. 청산된 펀드 중 사모펀드는 4,654펀드로 35조 9,683억원이 지급되었으며 전체 청산분배금의 94%로 높은 비중으로 이는 사모펀드의 짧은 운용기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6년 청산된 공모펀드는 1,127펀드로 전년대비 250% 증가하였으며 이는 금융당국에서 실시한 소규모 펀드 정리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11월 설립후 1년 경과한 공모펀드 중 원본이 50억미만인 펀드를 소규모 펀드로 규정하고 16년 2월부터 소규모펀드 정리활성화 및 신설 억제를 위한 모범 규준을 시행했다.2016년 신규설정펀드는 7,381건, 설정금액 96조 1,129억원이다.

2016년 신규설정된 사모펀드는 5,798건이며 설정금액은 87조 8,858억원이며 작년(2015년 설정금액은 47조 6,611억원) 에 비해 신규설정금액이 84.4%가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자산운용사 인가정책 개선방안’에 의해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사모펀드의 신규설정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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