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난해 불법대여계좌 392개 적발
거래소, 지난해 불법대여계좌 392개 적발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3.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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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회원사와 공동으로 불법 대여계좌를 점검한 결과 총 392개의 대여계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계좌 가운데 358개는 폐쇄(91.3%) 했고, 34개는 수탁거부 조치(8.7%)를 취했다.분기별로 1분기 197개, 2분기 86개, 3분기 45개, 4분기 64개로 점차 적발된 계좌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는 불법대여계좌 적발을 위한 거래소와 회원사의 업무협조 및 회원사들의 적극적 대여계좌 적발·조치 활동으로 대여계좌 이용행위가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4분기 적발건수의 다소 증가한 것은 불법 선물대여계좌 영업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은 불법 계좌대여업체가 스마트폰 앱 이용 주문, 자동주문시스템(API) 이용 등 대여행태를 변경하는 식의 방법을 통해 단속을 회피하며 대여영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불법 계좌대여 업체가 대여행태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단속을 피하며 대여영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시장감시위원회는 불법 계좌대여행위 근절을 위해 회원사 및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그동안 축적된 대여계좌 적출 노하우 및 관련 정보 등을 회원사와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도 과도한 레버리지에 따른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도 과도한 레버리지에 따른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불법 계좌대여업체 발견시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stockwatch.krx.co.kr 1577-0088)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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