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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9월 3일 독일 베를린의 내무부 공관에서 미카엘 항게 정보기술(it) 담당 차관과 만나 독일 정부의 전자정부 표준화 및 통합 서비스 실현과 관련한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카엘 항게 차관은 “녹색성장 정책을 위해서도 우선적으로 독일 연방정부, 더 나아가 지방정부와의 전자정부 표준화 및 통합 서비스 실시는 매우 시급한 사안”이라며 “한국의 전자정부 정책이 매우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다른 국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서 할 일이 무엇인지 우선 알아보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원장은 “아시아를 넘어서서 전자정부의 모범으로 평가 받는 한국과 유럽연합(eu)에서 전자정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독일이 서로 협력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의 상호 운영성 확보에 노력한다면 글로벌 표준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한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fta) 실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eu 국가들에 대한 한국형 전자정부 보급과 관련, 이번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독일 정부와의 전자정부 관련 논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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