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슈즈 화려한 색상으로 물들다
아웃도어 슈즈 화려한 색상으로 물들다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1.03.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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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웃도어 활동에는 꼭 무겁고 투박한 등산화를 신어야할까?” 여기 가볍고 튼튼하면서 기능성까지 갖춘 멀티라이프스타일 슈즈 모히토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브랜드 스카르파는 우리에게 친숙한 기네스북의 창시자 이반 기네스에 의하여 1938년 설립된 societ? calzaturieri asolani riuniti pedemontana anonima (아솔로 산악 지역출신의 신발 제조업자 협회)의 약자에서 유래되었다.

세계 최초의 고어텍스 신발제작,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텔레마크 스키부츠 개발을 비롯하여 국제 스키 마운티니어링 대회의 선수 95%가 착용하는 스카르파 ‘f1’과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3연패한 오스트리아의 괴물 클라이머 마르쿠스 밴들러가 착용하는 빙벽화 ‘팬텀 아이스’ 등 테크니컬 아웃도어 슈즈의 모든 분야에서 최초와 최고라는 두 타이틀을 달고 사는 이태리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이처럼 전문적이고 기능적인 아웃도어 신발만을 생산하는 스카르파에서 라이프스타일 슈즈 모히토를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실험을 통해서다. 스카르파 직원들이 일과 후에 암벽화와 등산화의 창을 결합하는 작은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우연히 모히토가 탄생하게 된다.

이 새로운 스타일의 신발을 창조한 직원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신발에 만족했고 마운틴 바이크, 볼더링 등 많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가볍고 튼튼한 모히토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스카르파에서는 모히토를 상품화 시킬 계획이 없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사람들로부터 제작의뢰가 밀려오기 시작했고 마침 스카르파사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할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하던 직원들에 의해 모히토는 전격적으로 상품화되기에 이르렀다.

초창기의 등산화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총 25가지 컬러의 천연스웨이드 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모히토는 도심 속 일상생활에서는 얌전히 그 빛깔을 뽐내다가도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그 위력을 과시한다.

쿠션이 탁월한 eva 소재의 중창은 부위별로 경도를 달리해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하며 울퉁불퉁한 산길을 걸을 때에 발의 뒤틀림을 방지해준다. 비브람 스파이더(spyder) 바닥 창은 접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나 어프로치에 유용하고 발가락 부위를 고무가 감싸고 있어 거친 지형에서도 안심하고 발을 디딜 수 있으며, 시간이 나면 잠시 바위에서 느긋하게 볼더링을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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