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20조9천억원 증가
지난해 4/4분기 가계빚이 지난 2002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총재 김중수, 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0년 4분기중 가계신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은 746조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7.8%증가한 20조9천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2년 카드대란 당시 3분기 25조5천억원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규모며 작년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40%에 달한다.
또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8조8천억원, 8조7천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가계신용 증가 규모도 2002년 3분기 26조8천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말 가계대출 잔액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55.7%로 전분기 말에 비해 0.6%p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제공/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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