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김주형 선수 PGA 투어 최연소 2승 달성 쾌거
CJ대한통운 김주형 선수 PGA 투어 최연소 2승 달성 쾌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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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서 우승…2개월만에 PGA투어 2승 달성
PGA투어 최연소 2승 선수…타이거 우즈 이후 26년만에 이뤄진 진귀한 기록
CJ대한통운 남자골프 후원 성과…CJ그룹 'ONLYONE 철학' 스포츠 후원 결실
CJ대한통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가 우승했다고 밝혔다.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주형 선수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가 우승했다고 밝혔다.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주형 선수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이 PGA 투어 사상 최연소 2승 달성의 쾌거를 이루면서 CJ그룹의 '온리원(ONLYONE)' 경영철학을 담은 스포츠 후원도 결실을 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나흘간 보기없이 버디만 24개를 잡았다. 1라운드에 6언더파, 2라운드에 4언더파, 3라운드에 9언더파, 4라운드에 5언더파를 각각 기록했다.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잡아 트리플 보기를 범한 캔틀레이를 제치고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승을 따냈던 김주형은 2개월 만에 2승을 달성하며 PGA 최연소(20세 3개월) 2승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타이거 우즈로 지난 1996년 20세 9개월의 나이로 PGA투어 2승을 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김주형 선수가 18살인 2020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눈 앞에 보이는 결과보다는 선수 내면에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후원했으며 그 결과 PGA 투어에서 연이은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소속 프로골퍼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전체 9승을 합작하며 비록 패하긴 했지만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선전을 펼쳐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지난 8월 김주형이 원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승을, 5월에는 이경훈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일궈내며 PGA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선수들의 활약에는 'ONLYONE'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CJ만의 스포츠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이 후원을 시작한 2016년 이후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임성재, 김시우, 강성훈, 이경훈, 김주형 등 모두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로 총 10승을 합작했다. 

CJ대한통운 로고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로고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전세계 36개국 249개 거점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국내 종합물류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은 물론 물류시장의 메인스트림 미국에서도 현지법인 'CJ Logistics America'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깊숙이 숨겨진 잠재력을 믿은 결과 회사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후원함으로써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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