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0% 상승
서울 아파트값 0.20% 상승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1.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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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적지만 일부 재건축·일반아파트 강세…전세도 꿈틀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올라 지난주(0.1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0.30%)·강남구(0.29%) 등 강남권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동대문(0.23%)·서대문(0.23%)·금천(0.22%)·용산(0.22%)·마포구(0.19%) 등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 이슈가 부상하면서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힐스테이트 등이 1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 층수를 35층으로 낮추기로 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2000만∼3000만원 뛰었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 추이
신도시 아파트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름폭은 0.04%로 지난주(0.03%)보다는 다소 커졌다.
위례신도시가 0.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평촌(0.10%)·산본(0.09%)·광교(0.08%)가 신도시 평균 이상 가격이 올랐다. 위례신도시 장지동 위례22단지비발디와 위례24단지꿈에그린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에 비해 분당(0.03%)·일산(0.01%)·판교(0.01%)는 오름폭이 평균 이하다.
경기·인천의 매매가 상승률은 0.02%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안양(0.15%)·하남(0.11%)·김포(0.08%)·부천(0.07%)·과천(0.05%)·파주시(0.05%)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0.11% 올랐다. 지난주(0.06%)보다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진 것이다.
서초구는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등이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고 양천구도 전세 수요가 늘면서 목동신시가지11단지, 목동신시가지13단지 등이 1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지난주 0.01% 하락했으나 이번주 0.04%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인천(-0.01%) 등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곳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0.18%)·시흥(-0.18%)·양주(-0.14%)·오산시(-0.13%)는 지난주 대비 전셋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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