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경기도 아파트 5만가구 공급
11~12월 경기도 아파트 5만가구 공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0.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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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85% 증가…수원 6500가구, 평택 5800가구 등
11~12월에 경기도에서 5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물량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부동산114는 25일 11~12월 경기도에서 47개 단지, 총 5만496가구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까지 같은 기간에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 냈던 2015년 4만7411가구보다 6.5% 늘어난 것이고, 지난해 2만7345가구보다는 84.7%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도 시·군별 분양 물량을 보면, 수원시가 6516가구(4곳)로 가장 많고 이어 ▲ 평택 5848가구(5곳) ▲ 남양주 5735가구(4곳) ▲ 김포 5698가구(3곳) ▲ 과천 4125가구(4곳) ▲ 양주 3092가구(3곳) ▲ 화성 2837가구(4곳) ▲ 하남 2603가구(1곳) ▲ 안양 2405가구(3곳) ▲ 광명 1991가구(1곳) 등으로, 주로 신도시와 도시개발지구에 집중돼 있다.
비수기로 분류되는 11~12월에 이처럼 분양물량이 집중된 것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와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로 분양 시기가 줄줄이 밀린 탓으로 보인다.
▲ GS건설이 시공하는 안산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의 경우 정부 규제에 따라 10월부터 강화된 청약제도를 꼼꼼히 체크해 보고 알짜 입지를 갖춘 단지를 선별해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 해당 여부에 따라 규제가 다르기 때문으로, 경기도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에는 과천과 성남시 분당구 2곳이, 조정대상지역에는 과천·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등 7곳이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편된 청약제도 취지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고 11~12월에 분양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된 만큼 이 시기가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연도별 11~12월 합산 분양물량 추이 (자료=부동산114)
신한종합건설은 11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에서 복합주거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규모로 지상 2층~25층에는 전용면적 59㎡ 아파트 188가구, 전용면적 27~47㎡ 아파텔 437실 등 총 625가구가 들어선다.
GS건설은 11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지구에서 '일산자이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11월 경기도 의왕시 삼동 일대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면적 50~75㎡, 총 61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서 '김포향산리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8~117㎡, 총 350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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