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대출 이용가능성 최소화…저축은행 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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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학생·청년층에게 저리의 생활자금대출 및 고금리 전환대출을 지원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 신용회복위복위원회는 27일부터 대학생 및 만 29세(군필자 만 31세) 이하 청년층에게 저리의 생활자금대출 및 고금리 전환대출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학생 대출을 개선하기 위한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아울러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재단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과 청년층에 대한 저리자금 대출 및 신용회복 등을 지원해왔다.
이로 인해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학생 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고금리 대출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이 존재하며 청년실업률 상승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 증가하는 등 대학생 및 청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2월 초 금융당국 및 신용회복위원회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은 공동으로 ‘대학생·청년층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학생 및 만 29세 이하 청년층에게 저리의 생활자금대출 및 고금리 전환대출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을 이날부터 시행하는 한편, 금감원은 대학생의 고금리대출 이용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대학생 및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만 29세(군필자 만 31세) 이하 청년층으로, 다만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자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까지 포함된다.
신청방법은 신용회복위원회 전국지부에서 신청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금감원은 “대학생 및 청년층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학업 및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마련하고, 기존의 고금리 대출 이용자인 대학생이 저금리 공적지원 제도를 이용해 채무상환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저축은행의 무분별한 고금리 대학생 대출 취급 관행이 전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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