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조5000억원 중 보험인수 규모 14조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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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창조기업과 수출·창업기업 등 중점정책 부문에 31조3천억원을 지원하고, 10조원 규모의 신규 보증중 80% 이상을 창조경제 활성화에 투입하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보험인수 규모를 전년 대비 1조원 늘린 14조원으로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 서근우 이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창조형기업의 사업특성에 따라 맞춤형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중심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운용할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여러 기업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설립하는 SPC(특수목적회사)에 대해 보증하는 ‘프로젝트보증’, 유사한 성격의 기업들을 동시에 심사하고 지원하는 ‘집단보증’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유동화회사보증 다양화, 보증연계투자, 투자옵션부보증 등 맞춤형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보의 올해 보증 목표는 △경제 재도약 지원 △수요자 중심의 보증지원 강화 △경제 안정망 강화를 위한 보험인수 확대 △안정적 기본재산 관리 등이다
특히 예비창업자에 대한 사전보증제도 도입을 비롯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이나 전문가가 창업한 기업 등에는 연대보증을 완화키로 했다.
유동화회사보증의 경우, 기초자산을 현재의 회사채 위주에서 매출채권, 전환사채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
신보는 중소기업 거래위험 완화를 위해 총 14조원의 보험인수와 관련,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위해 간편보험 인수제도를 도입하고, 매출채권의 등록과 현황의 온라인화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지원강화와 관련해 동반성장보험, 영세소기업보험, 벤처/이노비즈협약보험 등 정책보험 활성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보증총량은 전년 대비 확대된다. 일반보증 총량은 전년과 같은 40조5천억원을 유지하돼 창조기업, 수출·창업·설비투자기업 등 중점정책부문에는 31조3천억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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