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전기 SUV '코란도 EV' 공개…"주행거리·상품성 '업그레이드'"
KGM, 전기 SUV '코란도 EV' 공개…"주행거리·상품성 '업그레이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6.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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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전기차(EV) 라인업 늘려 선택 폭 확대…지역에 따라 2천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가성비'
주행거리 307km→401km 향상∙∙∙ 배터리, 모터, 사양 등 상품성 강화, 차세대 LFP 배터리
10년/100만km 보증, 취등록세 감면∙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친환경차 혜택
KGM 코란도 EV (사진=KGM)
KGM 코란도 EV (사진=KGM)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출시 당시 전기차 대중화 콘셉트에 맞춰 가성비를 앞세우며 초도 물량 초과 계약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에 따른 향상된 드라이빙 성능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책정되는 지역인 경우 약 2천9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 증가했다. 또한,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외부충격과 화재, 내구성이 우수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하며,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 파사이드(far side)를 포함한 8 에어백,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 EURO NCAP 5Star 최고등급 획득(2019년 평가기준)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E5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패키지'가 적용된다.

헤드램프, 도어, 테일게이트, 에어컨 등의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된다.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하며 도심형 SUV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외부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등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신규 도입해 총 5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GM 코란도 EV 실내 (사진=KGM)
KGM 코란도 EV 실내 (사진=KGM)

이 밖에도 차량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외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를 적용해 아웃도어 활동 시 차량에 충전된 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시간대의 전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약 충전 기능도 갖췄다.

코란도 EV는 친환경차 혜택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여러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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