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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이프②] 보험-펀드 결합 ‘변액보험’ 장기투자에 유리

이유담 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19:54]

[금융라이프②] 보험-펀드 결합 ‘변액보험’ 장기투자에 유리

이유담 기자 | 입력 : 2018/03/12 [19:54]

[파이낸셜신문=이유담 기자]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는 변액보험의 펀드 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 운영 펀드는 2014년 말 975개에서 지난해 6월 말 기준 1319개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등 경제활성화 기대로 증시‧시장 전망에 훈풍이 불면서 변액보험 이용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코스피가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국내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펀드 수익률 상승 기반이 갖춰진 영향에서다.

 

▲ 변액보험, 고객 투자성향 파악이 관건

 

김규동 보험연구원 위원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변액보험은 어쨌거나 보험이기 때문에 목적이 꼭 투자를 많이 내는 데만 있지는 않다”며 “위험보장 기능이 있는 전통적 보험과 증권사 펀드가 결합한 상품이므로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변액보험 자체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식보다 채권 투자 비중이 많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김 위원은 “변액보험은 펀드를 운영하는 상품이지만 보험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느냐가 우선이므로 주식 비중이 많다고 해도 채권 비중이 일정 이상 돼야 운영된다”면서 “경제환경, 시장환경에 따라 수익률이 나와야겠지만 주식시장 붐이 일었을 때의 영향을 그대로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생명보험업계가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 안정적‧장기적 투자에는 안성맞춤

 

PCA생명 인수로 지난 5일 새 단장을 마친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보유 펀드 개수가 126개에서 171개로 늘어나는 등 변액보험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자산관리 전문가가 투자처를 관리해주는 펀드 포트폴리오 상품인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펀드가 핵심이다.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적극 점검하고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재조정)을 실시하는 형식이다. 대표 브랜드인 ‘글로벌 자산관리 변액적립보험’은 탑재 펀드가 34개에서 4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1%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통합 시너지를 발판 삼아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 및 수수료사업(fee/biz)을 통한 수익 구조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PCA생명 인수 당시 “변액보험 판매는 고객들에게 탁월한 수익률로써 성과를 돌려줘야 하는 기반이 돼야 하는데 자산운용 능력과 변액보험 수익률을 봤을 때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변액보험 상품에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한 변액유니버셜보험도 출시되고 있다. 일례로 한화생명은 기존 GI보험(저해지환급형)에 안정성을 더한 변액유니버셜GI플러스보험(무)를 판매하고 있다. GI보험의 7대 질병 보장을 유지하면서 보험료 변동 없이 80세 시점에 (7대 질병 진단자금 지급사유 미발생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 한해)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장한다. 

 

금융감독원 측에 따르면 변액보험은 적립식 펀드로써 안정적‧장기적 투자를 원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변액보험은 가입 초기 값비싼 수수료가 시간이 지날수록 적어지고 적립금이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 이에 자금운용과 수수료 축적이 궤를 같이하는 일반 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변액보험 관련 판매 시 고객 니즈나 투자성향을 명확히 판단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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