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통화거래소 코인체크 폐업 가능

임권택 기자 | 기사입력 2018/02/12 [17:18]

일본 가상통화거래소 코인체크 폐업 가능

임권택 기자 | 입력 : 2018/02/12 [17:18]

[파이낸셜신문= 임권택 기자] 일본 가상통화 해킹사건이 발생한 코인체크가 폐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가상통화 해킹사건이 발생한 코인체크가 폐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sbs cnbc 캡쳐)

 

일본 대형 가상통화거래소인 코인체크(Coincheck)는 1월26일 580억엔 규모의 가상통화(NEM: New Economy Moverment) 부정유출(해킹) 사고를 발표하고 엔화유출 및 거래를 중단시켰다.

 

코인체크는 지난 2012년 8월에 설립된 자본금 9,000만엔, 직원수 70여명의 가상통화거래소로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코인(XRP), NEM 등 13종의 가상통화를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마운트곡스 (MT.GOX)에서 발생했던 470억엔 상당의 비트코인 유출사고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가상통화 해킹사건으로서 피해자는 약2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28일 피해액의 약80%에 해당하는 460억엔을 자체 보유 현금 등으로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공표했다.

 

부정유출된 5억2,300만 NEM에 대하여 NEM당 88.5엔으로 환산하여 보상한다는 방침이나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은행 해외경제 포커스 6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코인체크의 보유 현금 규모가 불투명한 데다 자본금도 9,000만엔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실제 보상으로 이어지기 어려우며 폐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2017년 4월 개정된 자금결제법에 의거 가상통화거래소로서는 최초로 업무개선 명령을 1월29일 발동하고 2월2일에는 임점검사에 나섰다.

 

사고 원인 규명 및 실효성 있는 시스템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에 관한 보고서를 내일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임점검사를 통해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지연되었던 가상통화업계 자율규제기관 인증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상통화, 해킹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