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폐지기업 60% ‘감사의견 비적정’
비자발적 상장폐지 대부분…신뢰회복 중요
 
임권택 기자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코스닥 상장폐지 기업 대부분 ‘감사 의견 비적정’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김규림 선임연구원은 ‘국내 상장폐지기업 현황 및 시사점’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은 경영전략과 지배구조 변경에 다른 상장폐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 코스닥 상장폐지 기업 대부분 ‘감사 의견 비적정’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사진= 이유담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감사의견 비적정, 실질심사 부적격 및 자본잠식이 상장폐지의 주요인이라 분석했다.

 

김규림 선임연구원은 2010년도를 정점으로 국내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폐지기업수는 매년 감소 추세라 했다. 이는 주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기업수 감소에 기인한다고 했다.

 

지난 2009~2017년중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폐지기업수는 총436개사로 이중 316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소속된 기업이라 한다.

 

연간 상장폐지 기업수는 2010년 91개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로 2016년 19개로 최저수준을 기록하였으나 2017년의 경우 전년대비 4개사가 증가한 23개사가 상장폐지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기업수는 2010년 20개에서 2012년 12개사로 40%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기업수는 2010년 71개사에서 2017년 11개사로 85% 감소하여 전체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전체 상장폐지기업의 코스닥시장비중은 2009~2012년중 77.0%~80.9%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7년 47.8%를 차지했다.

 

상장폐지는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미달시 퇴출되는 비자발적 상장폐지와 기업의 자발적 신청을 통한 자진상장폐지로 대별된다.

 

2009~2017년 중 자진상장폐지는 26개사(6.0%)이며 비자발적 상장폐지는 410개사(94.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기업(120개사)의 경우 형식요건 상장폐지가 107개사(890.2%)에 달한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기업(316개사)의 경우 형식요건 상장폐지가 208개(65.8 %), 실질심사 상장폐지가 91개사(28.8%)에 해당한다.

 

특히 2009~2013년중 코스닥시장 실질심사 상장폐지기업 79개사는 횡령배임 관련 25개사, 분식회계 관련 11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2009년 2월부터 시행 되고 있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제도가 코스닥시장에서 부적격 또는 한계기업을 퇴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근 경영전략과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상장폐지가 빈번히 발생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감사의견 비적정, 실질심사 부적격 및 자본잠식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김규림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증권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신뢰회복과 시장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관련, 2009년부터 실시된 상장실질심사 등을 통해 한계기업 및 시장건전성을 저해하는 기업의 상장폐지가 이루어지면서 코스닥시장의 상장폐지 기업수가 크게 감소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 횡령배임 등에 따른 실질심사 부적격 회계 불투명성을 반영하는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인한 상장폐지가 지속적으로 약60%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 유의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사입력: 2018/01/12 [09:24]  최종편집: ⓒ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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