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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 19% 폭락
 
이유담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9% 폭락해 사흘간 1000달러가 하락했다. ©(사진=연합)

 

[파이낸셜신문=이유담 기자] 가상화폐 리스크 우려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비트코인가격이 19% 폭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일 3012.05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 사흘 만에 100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2015년 1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장중 2076.1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골드만 삭스의 기술주 애널리스트 세바 자파리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세 변동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과 규제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5월 미국 상원에 돈세탁과 테러 자금의 단속을 강화하는 법안이 상정된 것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화폐와 선불카드를 이용한 모바일 기기를 돈세탁과 테러 지원 모금 수단의 일부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달 12일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의 웹사이트가 거래량 폭주에 의해 일시 마비된 것이 최근 며칠간 약세의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코인베이스 웹사이트는 사용자들로부터 접속과 주문에 관련한 불평을 많이 들어왔다.

 

이에 비트코인 재단 이사회의 일원인 브루스 펜턴은 코인베이스 웹사이트 문제는 전형적인 성장통일 뿐이라고 우려에 대한 내용을 일축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도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가상화폐 리서치 회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OK코인에서 수백만달러 상당의 롱(매수) 포지션이 정리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이 됐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6/16 [14:37]  최종편집: ⓒ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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