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 성료…"창업 지원 강화"
이명호 사장 "혁신 창업 지원 노력 지속 강화…정책당국 제도개선도 적극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소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제9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IR콘서트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자금 조달을 지원코자 마련된 행사로, 티엘엔지니어링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9사와 포스코기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전문투자자 40명 등이 참석했다.
현장과 비대면(유튜브 채널)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9개 펀딩 성공기업의 IR발표에 이어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 등 전문투자자들의 질의와 투자의향서 제공, IR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말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IR콘서트가 성공기업의 투자 유치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혁신창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책당국의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IR콘서트에 참가한 펀딩 성공기업의 한 대표는 "금리인상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이 크게 위축됐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고 있다"며, "이번 IR콘서트를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R콘서트는 예탁결제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의 후속 자금 조달 및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정례적으로 개회하고 있는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활동 행사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0월 말 기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77개사가 펀딩에 성공했고, 그 결과 약 1천735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