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ESG전략 망라"

책임있는 변화,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변화,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로 ESG 친환경 모빌리티 실현 위한 제품 개발 전략 담아…전동화 파워트레인, 친환경 소재 등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추진…UAM, PBV,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확대

2022-08-29     황병우 기자
현대차그룹

현대트랜시스가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핵심 성과와 방향성에 대해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책임있는 변화,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변화,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를 ESG Highlight로 구성해 부각했다. 

먼저 '책임있는 변화'를 위해 전사 ESG 경영협의체를 신설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변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ESG 교육을 통한 마인드 제고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를 위해서 2040년 RE100 달성을 위한 단계적 전환 목표와 재생에너지 조달옵션을 구체화했다. 더불어 친환경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제품 개발 전략도 담았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전기차 감속모듈인 e-powertrain과 신개념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²AT(e-square Automatic Transmission) 등의 제품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리딩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트 부문에서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대표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가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에서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UAM, PBV,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ESG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와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뿐만 아니라 WEF, SASB, TCFD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대트랜시스는 202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2년도부터는 별도로 발행하던 기업소개 브로셔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합함으로써 종이 사용과 폐기물을 저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해관계자들이 영상 자료 등의 추가 콘텐츠를 통해 보고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PDF 방식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