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에 내부 출신 윤희성 前 부행장 임명제청

2022-07-26     김연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前 수출입은행 부행장(尹熙盛·60)이 제22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제청 됐다고 26일 밝혔다.

윤희성

윤희성 신임 수은 행장 내정자는 1988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이후 홍보실장과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한 내부 출신 전문가다.

윤 내정자는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소통능력이 뛰어나 수은 재직 중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윤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은 관계자는 “1976년 수은 설립 이후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내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정책금융 및 국제금융에 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윤 내정자가 수출입, 해외투자 등 대외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제공에 적극 나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 윤희성(尹熙盛) 신임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약력

1961년 9월 生/ 1986년 서울대 행정학 석사/ 1984년 서울대 경제학 학사/ 1980년 휘문고등학교 졸업/ 2012년 홍보실장/ 2013년 국제금융부장/ 2014년 자금부장/ 2015년 자금시장단장/ 2018년 신성장금융본부장/ 2019년 혁신성장금융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