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천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5년 후 중도상환 가능한 영구채…최종 발행 금리 4.99%
2022-07-21 임영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3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2천100억원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추가로 3천억원까지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발행 예정인 이번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서, 발행 금리는 4.99%로 결정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발행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발행 타이밍을 적기에 선택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복합 위기 등 경기 침체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