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 참여 일상 속 '탄소중립 챌린지' 진행
1천100여명의 임직원, 2천100회 도전 실천…'다회용 컵 사용하기' 최고 인기 개인 단위 참여 가능한 챌린지도 실시 계획…환경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 예정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ESG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 확산에 나섰다.
LG유플러스가 생활 속 ESG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탄소중립 챌린지는 일상 속 탄소 배출 저감 활동 중 하나를 수행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이다. 기후행동 1.5℃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앱으로, 참여자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방안 10가지를 안내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챌린지는 임직원들의 호응과 참여로 일주일만에 선착순 100팀을 모집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은 약 1천100여명으로, 누적 2천100회 가량의 도전을 완료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챌린지는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로 완료된 도전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어 '페트병 버릴 때 비닐라벨 떼기'(약 15%), '이동 시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약 14%)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챌린지 참여율 80% 이상을 달성한 팀에게 재활용 칫솔과 파우치, 고체 치약으로 구성된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선물한다. 사용하기 불편해도 재활용 가능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선정했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팀 단위 챌린지와 함께 '환경 퀴즈' 등 개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진행했던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종민 ESG추진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음을 깨닫고 더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