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날에 배송받으세요"…GS샵 '도착일 선택' 서비스 오픈

오픈마켓이나 이커머스를 통해 물품을 구입한 경우 '예상 배송일'은 알 수 있었지만, 고객이 원하는 '희망 배송일'을 지정할 수는 없었다. 배송일을 지정하기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GS샵이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고객들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편리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도착일 선택'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GS샵 '도착일 선택'은 고객이 배송 희망일을 직접 지정한 후 구매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일을 제외하고 최대 7일 내 원하는 배송일을 선택할 수 있다.

GS샵 TV홈쇼핑 및 모바일 'GS초이스' 상품까지 약 2천200여개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적용 대상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품 첫 페이지에서 '도착일 선택 가능' 표시를 확인한 후 구매하면 된다.

GS샵은 고객이 집에 있는 날 직접 수령하거나 생일, 기념일 등에 맞춰 선물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만약 도착일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장 빠른 날짜에 배송된다.

한편, GS샵은 한 명의 배송원이 특정 지역을 전담해 안정적으로 배송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 배송 서비스'를 통해서는 택배기사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국 16개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277개 장소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안심택배 서비스', 가까운 편의점 GS25에서 24시간 상품을 받고 반품할 수 있는 '편의점 픽업 서비스', '편의점 반품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GS리테일 홈쇼핑BU 이정선 물류부문장은 “GS샵은 단순 빠른 배송을 넘어 배송의 기본 가치인 고객 안심,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배송 서비스들을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