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쓰오일, 취약계층 자립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매장 오픈
한부모가정, 이주여성 등에 주유소 편의점 운영 지원… 전국 확대 예정
이마트24와 에쓰오일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두 기업이 협력한 ESG경영 실천이 다른 기업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에쓰오일과 함께 지난 17일 사회공헌형 매장인 '이마트24 통일로일품주유소점' 개소식을 진행하고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마트24와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매장 앞에 '햇살 나눔 편의점' 이라는 현판을 거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24와 에쓰오일은 지난 해 12월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에쓰오일 주유소 내 이마트24 편의점을 사회취약계층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전남 영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매장으로, 이마트24는 직무 교육 및 점포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점포 오픈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주유소 편의점 운영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시적 지원이 아닌 사회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와 에쓰오일이 함께 구축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에쓰오일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며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