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티저 이미지 첫 공개
전용 전기차 플랫폼 기반 대형 SUV 콘셉트카…새로운 디자인 비전 눈길 아이오닉 브랜드 정체성 보여주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적용 프리미엄 라운지 연상시키는 실내…친환경 소재 적용해 차별화된 경험 제공 11월 중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
2021-11-04 황병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브랜드로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출시된 아이오닉5, 조만간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6에 이어 수년 내에 등장할 아이오닉7을 엿볼 수 있는 전기 SUV 콘셉트카를 공개해 관심이 쏠린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를 4일 첫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킨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했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아늑한 개인적인 공간의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됐으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대거 반영했다.
또한 세븐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거주 공간(Living Space)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진보된 개념을 담았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