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 전달
16년째 '사랑의 헌혈 캠페인' 꾸준히 전개…희귀난치병 아동 환자 치료 지원
2021-10-14 임영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문제를 돕고자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 그룹사 임직원이 헌혈의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헌헐 벼스를 이용하는 형태로 힘을 보탰다.
재단에 전달한 헌혈증 500매는 차후 소아암 또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아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이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 투병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전사적인 ESG 경영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전달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