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온살균' 정수기 선보여…"정수기 위생 한단계 UP"

필터부터 직수관을 거쳐 출수구까지 물이 지나는 내부 全 구간 고온수로 살균 정기적으로 고온살균할 뿐 아니라 원할 때마다 수동으로 추가 고온살균 가능 기존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의 장점과 편리한 관리는 그대로 계승 출수구 자동 업다운 기능으로 좌우 회전은 물론 컵의 높이 감지해 위아래로 조절

2021-09-28     황병우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필터부터 직수관을 거쳐 출수구까지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스스로 뜨거운 물로 살균하는 정수기가 등장한다. 

LG전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고온살균으로 위생을 더욱 강화한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신제품을 30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해주는 새로운 고온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물을 걸러주는 필터부터 물이 흐르는 직수관까지 주 1회 정기적으로 고온살균한다.

또한, 원할 때마다 버튼을 눌러 직수관과 출수구 고온살균 기능을 각각 추가로 작동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출수구를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을 이 제품에도 적용했다.

신제품에 부식과 변색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했으며, 스테인리스 직수관도 고온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세균이나 물때 걱정 없이 정수기 내부 위생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OTITI 시험연구원과 함께 시험한 결과 신제품의 고온살균 기능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했다.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카밍 페일로즈, 카밍 코튼스카이 등 오브제컬렉션 컬러 4종을 포함해 7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제품은 기존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의 장점도 그대로 갖췄다.

LG전자

출수구와 받침대를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고, 정수기 받침대에 컵을 올려놓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컵의 높이를 감지한 센서가 출수구 높이를 위아래로 최대 10cm까지 조정해 준다.

업그레이드된 4단계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녹물의 주성분인 망간, 아연을 비롯한 중금속 9종을 제거할 수 있으며, 전문 검사기관인 노로젠의 시험 결과, 장염,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도 차단했다.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방문관리의 경우 3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제품 내외부 세척 등 전문적인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관리를 선택하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필터를 직접 교체할 수도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정수기 위생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고온살균 기능과 어느 공간에 놓더라도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 등 퓨리케어 정수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