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디지털 가상공간 '브랜치 독도' 오픈

독도 특화형 금융·생활 서비스 제공…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대

2021-08-17     임영빈 기자

NH농협은행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브랜치 독도'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치 독도'는 고객에게 독도를 알리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디지털 가상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독도이야기', '독도특화상품', '독도에서 뱅킹', '기념품샵', '독도전생체험' 등 독도 특화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NH농협은행)

대표적으로 '독도특화상품'에서는 독도 특화 ESG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기념품샵'에서는 독도 특산물인 독도새우를 1천원에 결제할 수 있는 핫딜 응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독도전생체험'에서 성격 유형 테스트 기반의 게임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브랜치 독도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당구를 테마로 한 '브랜치 당구', 다양한 아시아의 모습을 담은 '브랜치 아시아' 등 고객의 취미나 관심사 등을 테마로 한 특색있는 디지털 브랜치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향후 메타버스 방식의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인·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민족적 가치를 되새기고 디지털을 통한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치 독도'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치 독도를 시작으로 고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브랜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향후 이를 바탕으로 금융은 물론 게임, 커뮤니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융합시킨 농협은행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