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 VR 생태계 구축 계획 발표

웹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3D VR서비스 제공 전시회, 갤러리, 북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한 VR 공간으로 활용

2021-01-06     황병우 기자
블록체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화상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들이 기존보다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서비스도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VR(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인 디비전 네트워크(Dvision Network)가 올해 1분기에 VR 가상공간 제공 서비스 VR-Space(VR 스페이스)를 출시해 자체 VR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다년간의 VR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자가 손쉽게 VR MICE 및 게임 등 가상현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웹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스트리밍 3D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비전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개발 도구들을 활용하면 3D 콘텐츠 생산 및 박람회 참여 등 가상현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센티브 토큰을 제공받을 수 있다.

디비전 네트워크의 VR-Space는 제작자가 전시회, 갤러리, 북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한 가상현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기초단위로 하여 수많은 VR-Space의 집합체로서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세계관 서비스인 VR-City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비전은 블록체인 기반 VR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2021 디비전 컨퍼런스 개최를 준비 중이며, 이때 생성되는 3D 오브젝트를 활용한 NFT 제작 및 거래 시스템 개발도 진행중이다.

엄정현 디비전 네트워크 대표는 "디비전 네트워크는 과거 중국 대형 VR 제공 업체인 ZMVR 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진출에도 성공한 바 있으며, VR-Space의 도입과 VR 생태계 구축을 통해 매틱 네트워크, 토모체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디비전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bisoft(유비소프트), AMD, Sandbox(샌드박스) 등이 스폰서로 있는 블록체인 게임 협회 회원인 디비전 네트워크는 지난달, 아케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아케인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디비전 네트워크 유저에게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자산 교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