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투게더펀딩, 자동투자시스템 전면 개편…안전상품 투자 확대

투자 안전성 강화된 상품군에 선택적 투자 가능하도록 시스템 고도화

2020-06-26     황병우 기자
투게더펀딩이

장기저금리가 지속되고 기준금리가 0%대로 진입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이 대안투자로 P2P금융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투게더펀딩은 안정성 높인 상품에 자동 투자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주택담보 분야 P2P(개인 간)금융 플랫폼 투게더앱스(투게더펀딩)가 자동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자동투자시스템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굿케어'와 'T 프리미엄' 등 상품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된 상품군에 선택적 투자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는게 투게더펀딩의 설명이다.

새롭게 선보인 자동투자 시스템은 세부 설정뿐만 아니라, 안전한 상품군에 맞춤 투자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투게더펀딩은 이번 자동투자 서비스 고도화로 투자자의 투자 불안을 해소하고, 재테크 초보자에게도 우량투자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선택적 투자가 가능한 '굿 케어' 상품은 채권 만기 도래 시 매입을 약정한 업체가 채권을 회수하여 부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다만, 투자자는 약정 계약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평균 투자 수익률은 일반 주거용 담보 상품보다 조금 낮은 편이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T 프리미엄’ 상품도 매입약정 계약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일반 상품보다 매우 우수한 담보력을 지녔다. 주요 차이점으로는, 서울 및 5대 광역도시에 있는 물건이라는 점, 낮은 LTV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높은 차주 신용등급의 상품이라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투게더펀딩을 운영하는 투게더앱스 김항주 대표는 "은행의 대안 투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상품을 내놓았다면, 두 번째로는 자동투자 시스템을 개편해 해당 상품군에 대한 투자가 편리하도록 UI를 변경했다"며 "앞으로 P2P 상품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게더펀딩은 자동투자 개편을 실행하며 이날부터 자동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신규 및 기존 투자자를 모두 포함하며,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