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디자인 산업을 다시 만나자"…'앙코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최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디자인 전문 갤러리 모이소에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앙코르 전시 개최 영 디자이너·디자인 전문기업, 일러스트레이터, 'OO서울' 주제전 참여 팀의 콘텐츠 재구성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참여 작가 및 브랜드와 함께 각 팀의 디자인 괸련 토크 콘서트 진행

2020-01-22     황병우 기자
서울

지난해 12월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을 주제로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대표 콘텐츠를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국내외 디자인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소개해 온 디자인하우스는 2020년 사옥 이전과 디자인 전문 갤러리 '모이소' 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6일까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아트디렉터 선정전 '앙코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앙코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아트디렉터가 선정한 디자인 전문 브랜드와 영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OO서울' 주제전 참여 팀들의 콘텐츠를 재구성한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디자인하우스가 신사옥 1층에 개관한 디자인 전문 갤러리, 모이소(MOISO)의 첫 전시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전시기간 중 매주 수요일마다 이번 앙코르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 및 브랜드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튜디오 신유(STUDIO SHINYOO), 아트퍼니처 원서(ONESEO), 스튜디오 학(STUDIO HAK), 프래그(PRAG)의 디자이너 이건희, 아마추어 서울(AMATEUR SEOUL), 일러스트레이터 오이웍스(52WORKS), 알록(ALOC)의 디자이너 김동휘, 로(LO) 스튜디오, '뚜까따(TUKATA)', '본즈(VONZ)' 등의 작가 및 브랜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토크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앙코르

이번 전시를 주최한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디자인 콘텐츠를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서 자리매김해온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고자 앙코르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자인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하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는 1976년 국내 첫 디자인 전문지 월간 '디자인'을 발행해 온 국내 디자인 산업 콘텐츠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지난 2002년부터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