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로봇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선다.

로봇 제조기업과 로봇 도입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

2019-07-29     김홍규 기자

신한은행이 로봇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지능형로봇 보급·확산 및 로봇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정부는 올해 3월 발표한 로봇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2023년까지 제조로봇 7,560대, 서비스로봇 1만대를 보급함으로써 로봇산업을 연간 15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신한은행은 지능형 로봇의 보급·확산과 로봇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금융지원 분야에서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로봇기업과 로봇을 도입 활용하는 기업을 발굴해 신한은행에 추천하고, 신한은행은 추천 기업에 대해 최대 0.6%p 금리 우대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써, 최근 AI·5G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활용 분야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로봇기업의 육성과 기존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로봇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