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올라운드 플레이어 SUV' 지프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 공개
랭글러 2도어, 파워탑, 오버랜드 등 신규 트림 추가로 지프 '랭글러 레인지' 완성 2도어 스포츠·루비콘, 4도어 스포츠·루비콘, 오버랜드 &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트림
국내외에서 수년간 SUV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 SUV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SUV만 제조하는 브랜드는 과거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잊은 듯 승승장구 하고 있다.
가히 SUV 전성시대다. FCA코리아도 부진했던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브랜드를 정리하고 지프 브랜드를 앞에 내세운 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FCA코리아는 17일 지프를 상징하는 오프로더 SUV '올 뉴 랭글러'의 전체 라인업 '랭글러 레인지(Wrangler Range)'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고객 선호도에 따라 FCA코리아는 랭글러 2도어, 랭글러 오버랜드, 랭글러 파워톱 등 신규 트림을 추가해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라인업 갖추게 됐다.
FCA코리아는 각각의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국내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고객층을 더욱 폭 넓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랭글러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은 4도어 대비 짧아진 휠베이스로 최소 회전 반경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보다 높아진 램프각으로 장애물을 쉽게 주파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리한 기동력을 발휘한다.
랭글러 사하라 모델을 베이스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심형 버전인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는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에 더해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리함, 주행 및 조작의 직관성을 갖췄다.
아울러, 한층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강화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기존 SUV 소비층은 물론,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에게도 잘 어울릴 수 있다.
지프 모델 최초로 전동식 소프트톱을 적용한 랭글러 파워톱 4도어 모델은 원터치 방식으로 2열까지 완전 개폐 가능하며, 리어 윈도우는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고 트렌디한 오픈 에어링을 제공한다.
루비콘만의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도심형 고급 모델인 랭글러 오버랜드에 적용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일부 적용돼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형 SUV로도 손색없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올 뉴 랭글러 전 모델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난해 11년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올 뉴 랭글러 출시후 3개월만에 1000여대 판매되는 등 오프로드 마니아는 물론 새로운 고객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영역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완성한 올 뉴 랭글러의 풀 라인업으로 SUV의 홍수속에서 특별한 SUV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랭글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랭글러의 판매가격은 스포츠 2도어 4640만원, 루비콘 2도어 5540만원, 스포츠 4도어 4940만원, 루비콘 4도어 5840만원, 오버랜드 4도어 6140만원, 루비콘 파워톱 4도어 6190만원이다.
한편, FCA코리아는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 완성을 기념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보다 새로와진 랭글러를 직접 만나고 경험할 수 있도록 20일 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맞춤형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 광장에는 올 뉴 랭글러의 새로운 트림인 랭글러2도어 그리고 4도어 모델인 랭글러 오버랜드와 랭글러 파워탑이 전시되며,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