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故 한주호 준위 영면 기원

2010-04-03     윤미숙 기자
"당신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있다…고이 영면하소서"
자유선진당은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도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린 3일, '당신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국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전우를 위해 몸을 던졌던 당신이 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알았습니다"라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고이 영면하소서"라고 말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또 "살아계실 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군인이었는지를…"이라며 "고인이 되어서야, 당신이 조국을 사랑한 진정한 애국자였음을 알게 돼 살아있음이 부끄럽다"고도 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린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직접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