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절반, 하루 4시간 이상 사용"

피로를 느끼는 이용자도 절반 넘어

2017-07-05     황병우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하루 4시간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잠금화면 서비스 업체 NBT(엔비티)는 5일 자사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스마트폰 이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으로 '4∼5시간 미만'(21.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10시간 이상은 18.4%, 5∼10시간은 14.6%에 달해 절반이 넘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하루에 4시간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피로를 느끼는 이용자도 절반을 넘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피로도를 묻는 질문에 '약간의 피로를 느끼고 있다'(40.7%)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0.5%)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꽤 많은 피로를 느낀다'는 응답은 14.5%였다.
▲ 스마트폰 이용 설문조사 결과
그러나 이용자들은 스스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을 특별히 줄일 필요는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59.3%가 아니라고 답했다.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2%에 불과했다.
캐시슬라이드 잠금화면 데이터 분석 결과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잠금화면 해제 횟수는 하루 평균 약 90회로 전년(약 70회)에 비해 2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