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 한달새 11개 증가
CJ 등 총 9개 집단 총 20개사 편입
2016-08-01 홍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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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한달 사이 11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7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65개)의 소속회사 수는 1781개로 지난달에 비해 11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회사 편입 내역을 보면 두산, 한화, 현대산업개발, 씨제이 등 총 9개 집단이 총 2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두산은 화학공업장치 제조업을 영위하는 두산메카텍㈜를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한화는 에이치앤디코리아㈜ 및 에이치앤디마켓플레이스㈜를 회사설립 형태로, 한화디펜스㈜(구 두산에스티㈜)는 지분취득을 통해, ㈜드림플러스프로덕션은 계열 편입유예 종료를 통해 각각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도로 및 관련시설 운영업을 영위하는 지개남산도시고속화도로㈜를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씨제이의 경우 스튜디오드래곤㈜는 회사설립을 통해, ㈜화앤담픽쳐스 및 ㈜문화창고는 지분취득을 통해 각각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 외 한라, 셀트리온, 카카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5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을 통해 총 11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소속회사 제외 내역을 보면 두산, 현대백화점, 지에스 등 총 8개 집단이 총 9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한화디펜스㈜를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현대백화점은 ㈜아이디스트를 청산종결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지에스는 자이서비스㈜를 흡수합병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으며, 그 외 포스코, 한국투자금융, 엘에스, 태영, 하림 5개 집단이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총 6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