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제개혁법 조속 처리 하겠다"

새누리장-전경련 정책간담회서 강조

2015-11-25     박상대 기자
▲ 새누리당-전경련 정책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환경노동위 간사, 김정훈 정책위 의장, 김무성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새누리당과 전경련이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과 전경련은 25일 경제 활력방안 모색을 위한 새누리당-전경련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당이 간담회에 임하는 자세는 ‘귀는 있고, 입은 없다’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쓴소리도 달게 받고 여러분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해 제도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노동개혁법, 기업활력 제고법과 경제 활성화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액보다 수입액이 더 많이 줄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내는 불황형 흑자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새누리당이 직접 경제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제안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부측 인사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도경환 산업부 실장, 고영선 고용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 등 6명이다.

경제계에서는 허창수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김지원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19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