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 송용덕 사장, ‘산업평화상’ 수상

부산시, 근로자 위한 실질적 노력 등 공로 인정

2015-11-06     김바울 기자
▲ 산업평화상 시상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하단 좌측 5번째 송용덕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 상단 좌측 4번째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롯데호텔이 지난해 정재천 노조위원장에 이어 송용덕 대표이사가 부산시로부터 2년연속 ‘산업평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롯데호텔은 6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고용대상 및 산업평화 시상식’에서 송 대표이사가 제23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부산롯데호텔이 ‘창조적 노사 문화 헌장’을 선포하고 직원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꾸준한 노력들이 반영됐다.

산업평화상은 부산시가 상생의 노사 문화 확산 및 근로자 복지 증진 등에 힘써 온 기업인과 근로자 등을 추천·접수 받아 총 10명에게 수여한 것으로, 이날 시상식에서 고용대상을 비롯해 각 수상자에게 전달됐다.

송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6월 ▲노사간 경영권 및 노동권의 상호 존중 ▲소통을 통한 노사 문제 해결 ▲직원 행복 및 사회적 가치 창조를 위한 성장 ▲창조적 노사 문화 가치 지속 계승 등을 내용으로 한 ‘창조적 노사 문화 헌장’을 선포하고, 직원 복지시설 확충, 임직원 가족 대상 체험 활동 제공 등 근로자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부산롯데호텔은 지난해에도 상생을 목표로 조합원 고충 처리, 산업 안전, 협력적 노사 관계 구축 등에 기여한 정 노조위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